일본투어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

▲매년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이마히라 슈고(27·일본)가 초청 선수 자격으로 '명인 열전' 마스터스 출전권을 손에 쥐었다. 

매년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4월 11~14일)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은 최근 "대회를 더 세계적인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실력 있는 선수를 초청해온 전통에 따라 올해는 이마히라를 초청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4일자 기준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한국의 안병훈(53위)보다 낮은 56위인 이마히라는 지난해 10월 JGTO 브리지스톤 오픈 우승을 발판 삼아 일본 투어 상금 1위에 오른 선수다. 또 지난주 개막한 PGA 투어 소니오픈에 나와 공동 33위로 선전했다.

이마히라는 올해 마스터스 출전이 처음이다. 

이로써 2019년 마스터스 출전을 확정 선수는 80명으로 늘었다.

앞으로는 마스터스가 열리기 전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자와 3월 31일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추가로 오거스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셔방카 샤르마(인도)가 초청 선수로 나왔고, 2013년에는 이시카와 료(일본)와 타워른 위라찬트(태국)가 초청을 받았다. 

올해 미국 골프팬들 사이에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을 마스터스에 초청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이 의견이 현실로 이뤄지려면 대회 주최 측에서 초청 선수를 추가로 선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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