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활약한 김인경,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부터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2018시즌 32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26명(중복 우승 제외)의 챔피언 가운데 10명이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을 정도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뜨거웠다.

최근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LPGA 투어 3명의 전문가들은 '베스트 오브 2018 : 올해의 톱 스토리'로 각자 1~3순위를 선정했다.

유명 골프 칼럼니스트 론 시락과 골프 전문 기자 에이미 로저스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론 시락

1. 아리야 주타누간이 LPGA 투어 주요 상을 휩쓴 것

2. 홈 코스의 한국이 골프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것

3. 한 달 정도 휴식기를 가지며 골프 인생을 되돌아본 렉시 톰슨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


에이미 로저스

1. 놀라운 기량을 발휘한 아리야 주타누간이 시즌 종료 때 주요 상을 휩쓴 것

2. 제시카-넬리 코르다, 모리야-주타누간 아리야 자매들의 연이은 우승

3. 10년 동안 부상에 시달렸던 재미교포 미셸 위가 다시 챔피언으로 돌아온 것


또 다른 LPGA 투어 골프 전문가 아담 스탠리는 브룩 헨더슨을 꼽았다.

아담 스탠리

1. 올 여름 할아버지를 잃은 브룩 헨더슨이 고향 캐나다에서 열린 CP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자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되찾은 것

2.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렉시 톰슨이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차지한 것

3.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일년 내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한 아리야 주타누간.


다만, 박성현(25), 유소연(28), 박인비(30), 전인지(24) 등 크게 활약한 한국 선수들이 개별적으로 한번도 언급되지 않은 것은, 3명의 전문가들이 모두 미국 선수들에 초점을 맞춘 부분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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