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채널 선정

▲고진영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고진영(23)이 올해 세계 골프계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채널은 6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선정해 'Top5 breakout players of 2018'를 발표했다. 

고진영은 이들 5명 가운데 4위로 언급됐으며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들었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진영은 2월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으로 치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출전한 25개 대회 중 절반 이상을 상위 10위 이내(13개 대회로 톱10 피니시율 52%)에 드는 안정된 경기력을 앞세워 신인상도 받았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선정됐다. 몰리나리는 7월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기록했고, 유럽투어 BMW PGA챔피언십도 정상을 밟았다. 현재 세계랭킹 7위다.

이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쓸어담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현재 세계5위)가 2위에 올랐다.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8월 노던 트러스트, 9월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수집했다.

3위는 10월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루키 캐머런 챔프(미국), 5위는 PGA 투어 2017-2018시즌 신인상 수상자 에런 와이즈(미국)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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