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성 프로. 사진제공=대한골프협회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낚시꾼 스윙'으로 전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시킨 최호성(45)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정상을 밟았다.
최호성은 25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 컨트리클럽(파72·7,3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번, 6번, 9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쓸어담는 등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의 성적을 거둔 최호성은 2위 브렌던 존스(호주)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4,000만엔(약 4억원)의 주인이 됐다.
최호성은 2013년 3월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이후 5년 8개월 만에 JGTO에서 2승째를 거뒀다.
스윙 모양이 마치 낚시꾼을 연상시키는 최호성은 미국 골프위크에 따로 소개될 정도로 올해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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