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맞붙는 박성현,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팀 대항전인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의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다.

첫날 포볼 6경기에서 3승1무2패로 승점 3.5점을 획득한 LPGA팀이 1점을 앞서 나간데 이어 둘째 날 포섬 6경기에서 3승2무1패로 승점 4점을 보탰다. LPGA팀과 KLPGA팀의 중간 승점 합계는 7.5대4.5.

2라운드를 끝낸 뒤 25일 치를 3라운드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 조편성이 발표됐다. 2인1조가 함께하는 1-2라운드와 달리, 3라운드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는 선수들의 맞대결이라 페어링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3라운드 10번째 매치에서 박성현(25)과 최혜진(19)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둘은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성현은 올해 메이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3승을 거뒀고, 최혜진도 2018시즌 2승으로 신인왕과 대상을 손에 쥐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차례로 정상을 밟은 전인지(24)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이정은6(22)의 맞대결도 빅카드로 꼽힌다.

이외에도 3번째 조로 나서는 유소연(28), 이승현(27)은 양 팀 주장의 자존심 대결이다. 12번째 마지막 매치에서는 다니엘 강(26)과 KLPGA 투어 장타 1위 김아림(23)이 흥미진진한 매치를 예고했다.

한편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1~3라운드 동안 각 팀의 승점을 합산해 이긴 팀에게 트로피가 수여되며, 총상금 10억원 중 우승팀에게 6억원, 준우승팀에게 4억원이 수여된다. 또 MVP는 양팀에서 각각 최고 승점을 획득한 선수 1명씩 2명을 선정한다. 팀별로 최고 승점을 거둔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마지막날부터 역순으로 최다 홀 승리 선수를 MVP로 선정한다.


< 2018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싱글매치 대진표 >

순서--출발시간(25일)---KLPGA팀---LPGA팀

1조---오전 9시40분--김지현2 vs 이민지

2조---오전 9시48분--김자영2 vs 리디아 고

3조---오전 9시56분--이승현 vs 유소연

4조---오전 10시04분--이다연 vs 이미향

5조---오전 10시12분--오지현 vs 지은희

6조---오전 10시20분--김지현 vs 제니퍼 송

7조---오전 10시36분--김지영2 vs 이정은5

8조---오전 10시44분--이소영 vs 최운정

9조---오전 10시52분--조정민 vs 신지은

10조---오전 11시--최혜진 vs 박성현

11조---오전 11시8분--이정은6 vs 전인지

12조---오전 11시16분--김아림 vs 다니엘 강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