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피털 원스 더 매치'에서 맞붙은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가 900만달러 외에도 다양한 내기를 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생생포토]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 대결은 최종 승부 외에도 필 미켈슨(48)이 거의 매 홀마다 즉석에서 제안하는 개인 돈 내기가 흥미를 더했다. 물론 타이거 우즈(43)가 거의 대부분의 제안을 수락했다.
번외 내기에서는 미켈슨이 60만달러, 우즈가 20만달러를 챙겼다. 1번홀(파4) 버디를 호언장담한 미켈슨의 3ｍ 퍼트가 홀은 외면하면서 우즈에게 20만달러가 넘어갔으나, 이후 니어리스트가 걸린 5번, 8번, 13번 홀에서 미켈슨이 우세했다. 이 세 홀의 내기 상금은 각각 10만, 20만, 30만달러.
다른 홀에서의 여러 가지 내기는 승자가 없었다. 9번홀(파4) 이글에 100만달러, 11번홀(파4) 이글에 20만달러, 14번홀(파4) 롱기스트에 10만달러.
한편 7번홀(파5)에선 티샷을 한 뒤 타이거 우즈가 필 미켈슨에게 그 홀 스코어를 놓고 20만달러 내기를 제안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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