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야 주타누간. 사진제공=Gabe Roux/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해 3승과 준우승 3회를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대회에서 상위 10위 이내 16차례나 이름을 올린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이 리더스 톱10상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이 상은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부터 지난주 블루베이 LPGA까지 올해 대회에서 가장 많이 톱10에 입상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은 지금까지 2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피니시율 1위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수상을 확정 지었고, 10만달러의 보너스도 받았다. 신인왕 고진영(23)과 상금 2위를 달리는 호주교포 이민지(22)가 나란히 13차례 톱10을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트로피 수여식은 14일(현지시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대회장에서 이뤄졌다.

아리야 주타누간은 “이번 시즌 거둔 성적과 지금의 내 플레이에 굉장히 만족한다. 올해 처음으로 수여되는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이 새겨진다는 게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주타누간은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결과가 좋았다. 단지 이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이번 시즌이 내겐 도전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고, 아직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얼마나 많은 우승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올해는 많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타누간은 각종 개인 기록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거나 이미 1위를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