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숨가쁘게 달려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이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11월 9~11일)에서 박민지(20)의 우승 피날레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올 한 해를 빛낸 한국여자골프 스타 플레이어들이 모여 이번 주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나란히 2관왕씩을 차지한 최혜진(19)과 이정은6(22)이 대결이 눈길을 끈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총상금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 규모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2018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총 10명이 출전한다. 대회 참가자격은 시즌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과 2명의 추천 선수에게 부여된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최혜진이 LF포인트 랭킹 1위로 출전한다. 또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이정은6(포인트9위), 시즌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이소영(포인트5위)을 비롯해 조정민(포인트4위), 박민지(포인트6위), 이다연(포인트7위), 김지현2(포인트8위), 이승현(포인트12위), 김아림(포인트13위), 최예림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 맞는 LF포인트는 KLPGA 대회 공식 기록에 객관적 기준을 적용한 점수로 환산하여 선수들을 평가하는 통합 포인트 제도다. 특히 최종 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순위 배점'과 9단계로 세분화한 '타수 배점', 그리고 대회 연속 톱10 진입 여부에 따른 '추가 배점'을 적용했다.

역대 왕중왕전에서 이승현이 최대 챔피언에 오른 뒤 2016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이민영2(2014년), 조윤지(2015년), 최혜진(2017년)이 각각 1승씩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LF포인트 2, 3위인 배선우(25)와 오지현(22)은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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