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10주 연속 1위 유지

▲다니엘 강과 김세영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상하이 골프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승을 거둔 재미교포 다니엘 강(26)이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다니엘 강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41를 획득해 지난주보다 11계단 상승한 18위가 됐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직후 세계 18위로 도약했던 다니엘 강은 이번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이 끝난 직후 개인 최고인 세계 17위를 찍었다. 이후 세계 20위권을 유지해오던 다니엘 강은 21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25)이 15위에서 5계단 오른 10위(4.94점)가 됐고, 나란히 동률을 이룬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16위(4.65점)다.

LPGA 투어 측의 계산 착오로 혼동이 있었던 세계랭킹 1, 2위는 변함없이 박성현(25)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유지했다.

뷰익 LPGA 상하이에서 공동 26위로 마친 박성현은 이번 주 랭킹 포인트 8.11점으로 8.03점의 주타누간을 앞서며 8월 말부터 10주 연속(총 11주간) 1위를 지켰다. 

1, 2위를 포함해 세계랭킹 상위 9위까지는 1주일 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유소연(28), 박인비(30),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펑샨샨(중국) 차례로 3위부터 9위에 자리했다.

이어 고진영(23)은 세계 11위, 김인경(30)은 12위, 전인지(24)는 14위다. 김인경과 전인지는 다른 선수들의 순위 상승으로 2계단씩 내려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안선주(31)는 한 계단 오른 세계 33위다.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메이저 2승을 일군 이정은6(22)는 19위를 유지했고, 국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19)은 세계 20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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