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

▲안선주가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 무대에서 네 번째 '상금퀸'에 도전하는 안선주(31)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3번째 대회인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총상금 1억8,000만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누적 상금 10억엔(약 100억원)을 돌파했다.

안선주는 21일 일본 효고현 미키시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 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트로피를 차지하는데 걸림돌이 되진 않았다. 전날 5타 차로 넉넉히 앞서나갔기 때문이다.

첫날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해 2라운드에서 아즈마 히로코(일본)에게 선두 자리를 잠시 넘기고 공동 2위로 밀렸던 안선주는 전날 5언더파를 몰아친 선전에 힘입어 독주 태세에 들어갔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거둔 안선주는 2위 김하늘(30)을 2타 차로 따돌렸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 J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경험이 있는 안선주는 우승 상금 3,240만엔(약 3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은 1억6,539만1,000엔(현재 1위)으로 늘렸다. 또 이 대회 전까지 통산 상금 9억9,919만4,566엔을 쌓았던 안선주는 J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상금 10억엔을 넘어섰다.

아울러 올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을 시작으로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차례로 우승을 거둔 안선주는 시즌 5번째 우승으로 일본 무대 통산 28승을 달성, 자신이 보유한 JLPGA 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더 늘렸다.

또 상금왕뿐 아니라 최우수 선수상 등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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