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최혜진·배선우·이정은6,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격

오지현·최혜진·배선우·이정은6 프로. 사진제공=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본부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18시즌 3개 대회만을 남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어느 해보다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18일부터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왕관을 누가 차지할지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현재 상금 순위 1위 오지현(22.KB금융)과 4위 이정은6(22.대방건설)의 차이는 약 5,000만원이며, 상금 5위인 이소영(21.롯데)까지는 이번 대회 우승 한 번으로 1위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남은 대회 중 가장 큰 상금액과 포인트가 내걸린 이번 대회의 성적에 따라 개인 주요 부문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상금순위 2위까지 올라온 배선우(24.삼천리)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국내파 선수 12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뽐냈다.

스폰서 대회를 맞아 상금 선두 자리 굳히기에 총력을 다하는 오지현은 평균 퍼팅 1위(28.97개)를 달릴 만큼 그린 플레이가 강점이다. 대상 포인트 2위, 평균 타수는 3위에 올라 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한 신인왕 최혜진은 톱텐 피니시율 선두를 질주하는 등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이어왔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위(255.47야드)인 장타력을 겸비했고, 평균 타수에서도 2위(69.93타)다.

올 시즌 유일한 3승자 이소영(21.롯데), 지난해 4승을 기록한 이정은6 등 상위권 선수 모두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이번 주도 치열한 우승컵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 상금 순위 톱5 (10월 17일 기준) >

1. 오지현 (8억349만7,947원)
2. 배선우 (7억9,248만4,280원)
3. 최혜진 (7억9,057만2,153원)
4. 이정은6 (7억5,305만4,780원)
5. 이소영 (6억6,577만3,5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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