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첫날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병훈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2/ 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었다.

9언더파 63타를 몰아친 브론슨 버군(미국)이 단독 선두를 내달린 가운데 안병훈은 3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 이 대회에서 2015년과 2016년 두 차례 우승한 세계랭킹 4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장타를 앞세운 안병훈은 3번, 5번홀(이상 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뽑아내더니 7, 8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여 선두권 자리까지 넘봤다. 하지만 9번(파4)과 10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다.

12번홀(파4) 버디로 1타를 만회한 뒤 14번(파4), 1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다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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