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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이글' 이미향, 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1위…박성현은 컷 탈락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이미향과 박성현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향(25)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둘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유소연(28)과 신지은(26) 등이 선두권에서 추격전을 벌였다.

이미향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때렸다.

전날 3언더파 공동 7위였던 이미향은 이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 모 마틴,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함께 4명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공유했다. 올슨은 2라운드에서 65타, 마틴은 66타를 적었고, 1라운드 선두였던 토레스는 69타를 쳤다.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스코티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미향은 약 1년 4개월 만에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공동 1위 가운데 LPGA 투어 승수로는 이미향이 가장 앞서 있고, 1승의 모 마틴은 2014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다. 에이미 올슨과 마리아 토레스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이날 2라운드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첫 홀에서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파5 홀인 13번과 15번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으면서 전반에 한 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4번홀(파4)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린 이미향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한번에 2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벙커에서 핀까지 30야드 정도 남은 거리에서 58도 웨지로 친 공이 부드럽게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사라진 것.

이미향의 2라운드 퍼트 개수는 29개로 전날과 같았으나, 샷의 정확도가 좋아졌고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그린 적중률은 72.2%에서 83.3%로, 페어웨이 안착률은 61.5%에서 76.9%로 개선됐다. 두 차례 벙커에 빠지고도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스페인 선수 최초로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카를로타 시간다가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선두에서 단독 5위(7언더파 135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우승 가능성을 열었고, 유소연과 신지은은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내 나란히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공동 6위에는 둘 외에도 우승 후보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비롯해 안젤라 스탠포드, 오스틴 언스(이상 미국) 등이 포진했다.

한편 1, 2라운드 중간합계 3오버파까지 컷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쳤지만, 첫날 6오버파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3타 차로 일찍 코스를 떠나게 됐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작년에는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기도 했던(최종 공동 26위로 마친) 박성현은 이번에는 36홀을 돌면서 버디는 3개뿐이었고, 보기 9개를 쏟아냈다. 원인은 퍼트 부진이다. 1라운드에서 37개, 2라운드에서 33개를 기록하면서 매일 35번이나 퍼터를 잡아야 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9-15 05: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