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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형준, 신한동해오픈 2R 공동1위…안병훈은 4위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박상현과 이형준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간판선수인 박상현(35.동아제약)과 이형준(26.웰컴저축은행)이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둘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형준은 14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 7,2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고, 박상현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거둔 두 선수는 필리핀의 미구엘 타부에나(24)와 함께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과 이형준은 코리안투어에서 정상급 선수지만 유독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2승을 포함해 국내에서 통산 7승을 올린 박상현은 이 대회에 10차례 출전해 2013년 공동 6위가 유일한 '톱10' 기록이었다. 통산 4승을 차지한 이형준도 마찬가지다. 지난 5번의 신한동해오픈 출전에서 20위 이내에 들어본 적이 없다. 가장 좋은 순위는 2016년 공동 32위였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던 박상현은 2라운드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2개를 추가, ‘노보기’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난도 높은 10번홀(파4)에서 티샷이 좌측 깊은 러프로 향하면서 3온 2퍼트로 이번 주 첫 보기를 적었다. 이날 92.8%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뽐낸 박상현은 파3홀로 조성된 4개 홀을 제외하고 10번홀에서 유일하게 페어웨이를 놓쳤다.

바로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한 박상현은 14번(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7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여파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박상현은 2라운드 경기 후 “10번홀은 워낙 어려운 홀이었고 티샷이 좋지 않아 보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17번홀에서의 보기는 너무 안타깝다. 안전하게 그린 우측을 노리고 샷을 했어야 했는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해 보기를 자초했다”며 설명했다.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이형준은 전, 후반 골고루 3타씩을 줄였고, 특히 파5 홀인 2, 6, 14번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선 원동력이 됐다. 1라운드보다 5개나 줄여 24개로 막아낸 그린 플레이도 빛났다.
 
이형준은 “항상 신한동해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1, 2라운드 좋은 성적을 내 자신감이 좀 생긴 것 같다”며 “페어웨이를 잘 지켰던 점이 주효했고 공이 러프에 들어갔어도 다음 샷에 대한 공략이 좋았다. 퍼트도 잘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또 다른 공동 선두 미구엘 타부에나는 보기는 1개로 막고 7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뒤 프로로 전향한 타부에나는 필리핀투어에서 9승을 거둔 실력파다. 세계랭킹 316위로, 필리핀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 출전을 끝낸 뒤 신한동해오픈 개막 하루 전날 귀국해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였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4위로 올라선 안병훈은 2015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회 정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안병훈 외에도 일본을 주 무대로 뛰는 류현우가 공동 4위에 올라 모처럼 우승 경쟁에 가세했고,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을 비롯해 박준섭, 이상희, 박정환 등이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공동 9위에 포진했다.

'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해진 최호성(45)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에서 공동 22위(4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한편 이날 진행된 컷오프는 이븐파 142타에서 정해져 73명의 선수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8-09-15 04: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