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3라운드

홀인원 경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형준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기록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형준(26)이 짜릿한 홀인원 한방으로 우승 상금보다 더 많은 상품을 한번에 챙겼다.

18일 경남 양산 통도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총상금 5억원) 셋째 날 3라운드. 이형준은 174m로 세팅된 8번홀(파3)에서 에이스를 기록했다. 6번 아이언으로 날린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2m가량을 굴러서 홀 속에 사라진 것.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을 터트린 이형준은 현금 5,000만원과 시가가 5,000만원이 조금 넘는 1㎏짜리 골드바, 그리고 3,000만원가량의 제트스키 1대를 홀인원 상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상품 가격을 합치면, 이번 대회 우승 상금(1억원)보다 많은 금액이다.

다만, 부상으로 수여되는 현금과 순금 골드바의 절반은 추후 이형준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나눔의 가치도 실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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