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프로.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23번째 대회인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째 날 경기가 뇌우를 동반한 기상 악화로 잠시 중단된 가운데 한국의 간판스타 박성현(25)이 1라운드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 6,456야드)에서 열린 IWIT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16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냈다. 17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 들어 2번과 5번(이상 파5), 7번홀(파3)에서 1타씩을 더 줄이며 상승세를 타다가 8~9번홀(이상 파4)을 남겨둔 채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중간 성적 4언더파를 달리는 박성현은 한국시각 오전 7시 20분 현재 이미 첫날 경기를 마친 유소연, 최운정, 양희영, 렉시 톰슨, 제니퍼 송(이상 4언더파 68타) 등과 공동 23위에 올라 있다.

이날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역시 전반보다 후반에 선전했다. 헨더슨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했지만 2~4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2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15번홀(파3) 버디를 17번홀 보기와 바꿔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에는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첫 출전이고 헨더슨은 지난해 공동 5위, 주타누간은 단독 10위로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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