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정.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성현정(19)이 한국여자으포골프(KLPGA) 3부 투어인 점프투어 2018시즌 15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9일 충남 태안의 현대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28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5언더파 공동 5위로 최종 2라운드에 돌입한 성현정은 무려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전반에만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고, 후반에도 4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집중력을 보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었고, 그 중 골프가 자신에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는 성현정은 “오랜만에 부모님이 필드로 응원 오셔서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성현정은 “이번 우승을 통해 드림투어에 입성하는 것이 1차 목표이고, 경험을 쌓아 내년에 정규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2차 목표”라고 포부를 밝히며 “롤 모델인 김지현 프로의 밝은 에너지를 닮고 싶다”며 웃으며 답했다.

이 밖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선두였던 김지영B(21)는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생애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였다. 박소은(19), 윤화영(18), 윤성아(18), 이영현(19)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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