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 6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안병훈(27)이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했으나 순위를 크게 밀렸다.

안병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8야드)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쏟아내 6오버파로 흔들렸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선전한 덕분에 중간합계 7오버파 147타를 적어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순위는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45위로 39계단 하락했다.

김시우(23)와 지역예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해 US오픈 출전권을 따낸 유망주 임성재(20)는 나란히 합계 9오버파 149타를 기록, 1타 차로 컷을 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 공동 19위였던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6오버파를 쳤다.

대회 첫날 6오버파 공동 66위였던 임성재는 10번홀부터 시작한 2라운드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며 컷 통과 기준선 이내 들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3번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3오버파 73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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