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인기스타 전인지(24·KB금융)가 19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달러) 최종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LPGA 투어는 지난 12일 롯데 챔피언십 경기 도중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인지가 몸이 좋지 않아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전인지는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공동 49위였다.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2·6,45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 투어 2018시즌 9번째 대회인 휴젤-JTBC LA 오픈은 올해 신설된 대회다.
애초 전인지는 출전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이번 대회를 건너뛰고 완전히 몸을 회복한 후에 필드에 나오기로 결정한 셈이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따낸 전인지는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2승을 달성하며 그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작년에는 우승만 없었을 뿐, 준우승 5회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보여줬다.

한편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휴젤-JTBC LA 오픈 프로암에는 박인비, 박성현, 유소연, 고진영, 지은희, 양희영, 김세영, 신지은, 박희영, 이정은 등 한국 자매 군단이 참석해 마지막 샷감을 조율했다.

한국 선수에 맞서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과 지난주 휴식을 취한 2인자 렉시 톰슨(미국)을 비롯해 2주 연승을 노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세계 6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세계 9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그리고 교포 선수로는 제니퍼 송, 앨리슨 리, 미셸 위(이상 미국),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프로암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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