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018시즌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제주의 강한 바람 탓에 이틀 연속 차질을 빚었다.
지난 5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220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는 첫날 1라운드만 정상적으로 치른 이후 전날 6일 이틀째 경기가 취소된 데 이어 7일 사흘째 경기마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이 때문에 애초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계획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54홀 경기 축소에서, 다시 36홀 단축으로 변경됐다.
KL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치를 예정이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2라운드를 기상악화로 취소하고 8일 오전 6시 40분에 최종 라운드 첫 조가 출발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는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초속 10ｍ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첫 조 출발 예정 시각이었던 오전 7시부터 코스 곳곳에서 상황을 점검하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한 시간 단위로 연기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9시 1차 미팅에 이어 11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고, 11시 30분에 공식적으로 2라운드를 취소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기상 상황은 어제와 유사했으며 스폰서 측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선수 안전을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조직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 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최종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기상 상황이 오늘보다 좋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여 내일도 경기를 마치기 어렵다면 월요일에 경기를 해서 대회를 성립시키는 방안을 조직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LPGA 투어는 공식 대회 성립 조건을 최하 36홀 경기로 규정하고 있어 우승자 예우, 상금 등이 54홀, 72홀 경기와 똑같다. 지난해 10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핀크스·서경클래식은 강풍 탓에 최종 라운드가 열리지 못해 36홀 공동 선두 두 명이 3개홀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가린 바 있다.
출전선수 122명은 컷 오프 없이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우승자 등 순위를 가린다. 200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매년 국내 개막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기상 탓에 36홀로 축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최종 2라운드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1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조를 편성한다.
현재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인 김수지(22·올포유)와 6언더파 66타 공동 2위인 김현수(26·롯데), 최혜용(28·메디힐)이 나란히 12시 40분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또 한 명의 공동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대방건설)는, 5언더파 67타 공동 5위 이지후(25·유진케미칼), 김보경(32·요진건설)과 함께 12시 30분에 티오프한다.
이븐파 72타 공동 49위인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박소연, 이효린과 함께 오전 7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3오버파 75타 공동 97위인 김효주(23·롯데)는 오전 11시 40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선두권 순위 >
순위--이름--1라운드 타수--최종라운드 출발시간
1. 김수지 65타 : 낮 12시 40분
T2. 김현수 66타 : 낮 12시 40분
T2. 최혜용 66타 : 낮 12시 40분
T2. 이정은6 66타 : 낮 12시 30분
T5. 이지후 67타 : 낮 12시 30분
T5. 김보경 67타 : 낮 12시 30분
T5. 최혜정2 67타 : 낮 12시 20분
T5. 서연정 67타 : 낮 12시 20분
T5. 김지현 67타 : 낮 12시 20분
T8. 배선우 68타 : 낮 12시 10분
T8. 임진희 68타 : 낮 12시 10분
T8. 김초희 68타 : 낮 12시 10분
T13. 장하나 69타 : 낮 12시
T13. 김지현2 69타 : 낮 12시
T13. 최예림 69타 : 낮 12시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지난 5일(목)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6,220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는 첫날 1라운드만 정상적으로 치른 이후 전날 6일 이틀째 경기가 취소된 데 이어 7일 사흘째 경기마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이 때문에 애초 4라운드 72홀로 치러질 계획이었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54홀 경기 축소에서, 다시 36홀 단축으로 변경됐다.
KLPGA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치를 예정이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2라운드를 기상악화로 취소하고 8일 오전 6시 40분에 최종 라운드 첫 조가 출발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대회장인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는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초속 10ｍ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첫 조 출발 예정 시각이었던 오전 7시부터 코스 곳곳에서 상황을 점검하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한 시간 단위로 연기했다. 하지만 기상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9시 1차 미팅에 이어 11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고, 11시 30분에 공식적으로 2라운드를 취소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기상 상황은 어제와 유사했으며 스폰서 측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선수 안전을 우려하는 상황이었다. 조직위원회에서 2회에 걸쳐 심도 있게 논의 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최종라운드는 정상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기상 상황이 오늘보다 좋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 경기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혹여 내일도 경기를 마치기 어렵다면 월요일에 경기를 해서 대회를 성립시키는 방안을 조직위원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KLPGA 투어는 공식 대회 성립 조건을 최하 36홀 경기로 규정하고 있어 우승자 예우, 상금 등이 54홀, 72홀 경기와 똑같다. 지난해 10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핀크스·서경클래식은 강풍 탓에 최종 라운드가 열리지 못해 36홀 공동 선두 두 명이 3개홀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가린 바 있다.
한편 최종 2라운드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위해 1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조를 편성한다.
현재 7언더파 65타 단독 선두인 김수지(22·올포유)와 6언더파 66타 공동 2위인 김현수(26·롯데), 최혜용(28·메디힐)이 나란히 12시 40분 챔피언조로 출발한다.
또 한 명의 공동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2·대방건설)는, 5언더파 67타 공동 5위 이지후(25·유진케미칼), 김보경(32·요진건설)과 함께 12시 30분에 티오프한다.
이븐파 72타 공동 49위인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은 박소연, 이효린과 함께 오전 7시 2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3오버파 75타 공동 97위인 김효주(23·롯데)는 오전 11시 40분 10번홀에서 출발한다.
<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 선두권 순위 >
순위--이름--1라운드 타수--최종라운드 출발시간
1. 김수지 65타 : 낮 12시 40분
T2. 김현수 66타 : 낮 12시 40분
T2. 최혜용 66타 : 낮 12시 40분
T2. 이정은6 66타 : 낮 12시 30분
T5. 이지후 67타 : 낮 12시 30분
T5. 김보경 67타 : 낮 12시 30분
T5. 최혜정2 67타 : 낮 12시 20분
T5. 서연정 67타 : 낮 12시 20분
T5. 김지현 67타 : 낮 12시 20분
T8. 배선우 68타 : 낮 12시 10분
T8. 임진희 68타 : 낮 12시 10분
T8. 김초희 68타 : 낮 12시 10분
T13. 장하나 69타 : 낮 12시
T13. 김지현2 69타 : 낮 12시
T13. 최예림 69타 : 낮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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