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박준원(32·하이트진로)이 2016년 아깝게 놓쳤던 레오팔레스21 미얀마오픈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까.

2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펀홀라잉 골프클럽(파71·7,103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박준원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공동 7위로 출발한 그는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선두 폴 피터슨(미국), 라타논 완나스리찬(태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아시안투어와 일본남자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미얀마오픈은 올해 총상금 75만달러, 우승상금 13만6,000달러가 걸려 있다. 아직 태극 전사들의 우승이 없는 이곳에서 2년 전 준우승했던 박준원이 한국인 첫 챔피언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준원은 2014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매경오픈 정상에 올랐고, 2016년 JGTO ISPS 한다 글로벌컵 대회를 제패했다.

이날 나란히 타수를 줄이지 못한 김형성이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33위, 장이근이 1언더파 141타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권기택도 공동 37위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송영한과 강경남은 이븐파 142타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공동 51위까지 총 66명이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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