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샷 모습.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1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그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듯 우즈의 복귀를 축하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즈의 복귀를 본다는 것만으로 가슴이 뛰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도 "기다림은 끝났다. 기다림은 끝났다"며 오랫동안 우즈를 기다려왔음을 내비쳤다.

골프광으로도 잘 알려진 커리는 지난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부 대회에 초청을 받아 처음 출전하기도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제시카 코르다는 "우즈의 골프를 다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을까"라고 트윗을 날렸다.

LPGA 투어에서 실력보다는 외모로 더 주목을 받았던 내털리 걸비스도 우즈를 축하하는데 빠지지 않았다.

걸비스는 "우즈가 돌아왔다니, 너무 기뻐"라고 적었다.

메이저리거이자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였던 보 잭슨도 "골프장에서 우즈의 복귀를 볼 수 있는 멋진 날"이라고 썼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역시 "타이거가 돌아왔다"는 짧은 메시지로 축하의 뜻을 밝혔다.

우즈는 이날 바하마 나소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천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18명 중 공동 8위로 마쳤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