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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성현·펑샨샨·유소연·렉시톰슨, 1백만달러·베어트로피 주인공은?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6일 개막
하유선 기자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박성현(24)은 당시 인터뷰에서 베어트로피가 걸린 최저평균타수상과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 대회 우승컵이 갖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랭킹 1위 자리뿐 아니라 올 시즌 LPGA 주요 부문 1위를 둘러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 우승상금 50만달러)은 올해 여자골프 최강자가 누군지를 가리는 혈투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1백만달러 보너스의 주인공은?

롤렉스 세계랭킹 상위 10명이 모두 출전하고, 톱20로 범위를 넓히면 총 1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8개국을 대표한다. 유일한 예외는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세계랭킹 12위 박인비(29)와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세계랭킹 15위인 최혜진(18)이다.

일본과 중국에서 연속 우승으로 새로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펑샨샨은 네이플스에서 세계랭킹 1위 데뷔전을 갖는다. 그는 최근의 상승세에 힘입어 1백만달러(약 11억2,000만원) 보너스 상금이 걸린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3위(3,147점)로 도약했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선 2위(159점)를 차지하면서 1위 유소연을 3점 차로 압박했다.

현재 CME 글로브 레이스에서 1위 렉시 톰슨(미국), 2위 박성현, 3위 펑샨샨, 4위 유소연,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올라 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점수가 재조정되면서 흥미를 더하게 된다. 즉, 이들 중 우승자가 나오면 두둑한 보너스를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PGA 투어가 플레이오프에 앞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 리셋 전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시즌 >
1. 렉시 톰슨 3,304점 (20경기에 출전해 2승)
2. 박성현 3,219점 (22경기에 출전해 2승)
3. 펑샨샨 3,147점 (21경기에 출전해 3승)
4. 유소연 3,064점 (22경기에 출전해 2승)
5. 브룩 헨더슨 2,785점 (29경기에 출전해 2승)

2014년 시작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는 2015년, 찰리 헐(잉글랜드)은 2016년에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헐은 19언더파 269타를 쳐 단독 2위 유소연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아울러 리디아 고는 2015년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를 차지해 두둑한 보너스를 챙긴 바 있다.


박성현 필두로 8명의 신인 최종전 출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최종전답게 출전자격이 까다롭다. 지난 대회까지 결과를 반영해 CME 글로브 순위에서 상위 72명이 뛰게 된다. 이 때문에 신인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만 네이플스를 밟을 수 있다. 지난해 CME 자격을 갖춘 신인은 전인지(23), 메간 캉(미국), 가비 로페즈(멕시코)까지 3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LPGA 투어에서 가장 강한 신인으로 평가 받는 ‘슈퍼 루키’ 박성현을 비롯해 8명의 신인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피날레를 장식한다. 미국의 간판 루키 엔젤 인은 박성현의 그늘에 가려졌지만,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 출전해 활약했다. 이 밖에도 넬리 코르다(미국), 마델린 새그스트롬(스웨덴), 니콜 라르센(덴마크), 로라 곤살레스 에스칼론(벨기에), 치엔 페이윤(대만), 아디티 아쇼크(인도)이 나온다.


평균타수 1위 경쟁은 진행형

마지막 대회에서 베어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는 3명이다. 현재 평균 타수 부문 1~3위인 렉시 톰슨(69.147타), 박성현(69.259타), 전인지(69.269타).
올 시즌 현재까지 12명이 70타 이하(60대 타수)의 평균 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LPGA 투어에서도 유래가 없는 경우다. 지난해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5명뿐이었고, 2015년에는 3명이었다.

2012년까지 거슬러가면 그해 LPGA 투어에서 70점 이하의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2012시즌 당시 베어트로피를 차지했던 박인비는, 올 시즌 이 부문 16위에 해당하는 70.212타였다. 톰슨이 69.147타로 마무리한다면,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친 68.697타 이후 LPGA 투어에서 가장 낮은 타수가 될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평균타수 부분에서 어떤 선수가 1위로 마감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7-11-14 05:4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