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뉴스 > 골프일반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네이버 북마크
싸이월드 공감
[PGA] '단독 3위' 김시우, 5월 우승 이후 첫 '톱10'(종합)
OHL 클래식 우승은 키자이어, 파울러는 준우승
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간판스타 김시우(22)가 OHL 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2017-2018시즌 첫 톱10에 입상했다.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티오프도 하지 못한 김시우는 이날 3·4라운드 모두 36홀을 소화했다.

오전 치러진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인 김시우는 공동 7위에 올랐고, 이어진 4라운드에서는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나흘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김시우는, 우승한 패튼 키자이어(미국·19언더파 265타)에 4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하며 오랜만에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첫 우승에 이어 올해 5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김시우는 지난 몇 달간 PGA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6월 US오픈 공동 13위가 우승 이후 가장 높은 순위였다.

김시우의 2017-2018시즌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CIMB 클래식에서 77위에 그쳤고, 한국에서 열린 CJ컵에선 공동 44위였다. 직전에 나섰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9위를 그치는 등 앞선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나흘 내내 상위권에 머물면서 우승 기회를 엿봤다. 이날 4라운드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9번홀까지 5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렸다.

13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그는 14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에 이어 러프를 전전하다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으나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15번(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15번홀에선 티샷이 그린 주변에 떨어졌지만 약 6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키자이어는 리키 파울러(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27만8,000달러(약 14억3,000만원)를 차지했다.
2015년 2부 투어(웹닷컴투어)에서 2승을 거둔 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활약을 시작했고, 이 대회 전까지 2015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과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의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올해 2월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파울러는 16번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키자이어를 1타 차까지 압박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8m 거리 버디 퍼트가 짧아 2위에 만족하게 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4위로 선전했던 김민휘(25)는 4라운드 후반에 무너졌다. 전반에 낚은 버디 1개와 후반에 기록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45위로 미끄러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입력날짜 : 2017-11-13 13:4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