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강성훈이 2017 PGA챔피언십 3라운드 14번홀 그린을 살피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셋째 날 10위권을 유지하며 메이저 첫 ‘톱10’ 진입 가능성을 남겨뒀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할로우 골프장(파71)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우승상금 189만달러) 3라운드. 강성훈은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바꿔 이븐파 71타를 적었다.

사흘 합계 1언더파 212타의 성적을 낸 강성훈은 한국시간 오전 8시40분 현재 이날 2타를 잃은 세계랭킹 10위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선두권 선수들만이 한두 개 홀을 남겨둔 상황.

대회 첫날 1타를 줄여 공동 15위로 출발한 강성훈은 이틀째 경기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이날 역시 언더파를 치지 못했지만 10위권에 머물렀다.

1번과 2번홀(이상 파4) 연속 보기를 비롯해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은 강성훈은 후반 들어 10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4,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한때 중간 성적 3언더파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막판 16번홀(파4),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이날 벌어둔 타수를 모두 까먹고 중간 합계 1언더파를 써냈다.

강성훈은 4월 셸 휴스턴 오픈 단독 2위를 포함해 이번 시즌 세 차례 톱10에 들면서 현재 페덱스 랭킹 38위에 올라 있다.

2015년 유러피언 투어 BMW 챔피언십 우승자 안병훈(26)은 이날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3오버파 74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까지 올랐던 안병훈은 공동 18위로 내려왔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