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박인비·김효주 프로(사진=골프한국)와 박성현(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달러) 최종 라운드가 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펼쳐졌다.

그 결과 김인경(29)이 나흘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드디어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 날 5언더파 67타를 때린 신지은(25)이 단독 6위(12언더파 276타)로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 톱10에 입상했다.

3, 4라운드에서 이틀 연속 4타를 줄인 김효주(21)도 공동 7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앞서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잇따라 컷 탈락했던 김효주는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3라운드에서 64타를 몰아쳐 공동 4위까지 올랐던 박인비(29)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10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은 4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뒷심을 발휘해 공동 17위(8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1타를 잃은 부진 끝에 공동 43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고, 3라운드에서 공동 70위까지 밀렸던 전인지(23)는 5타를 줄이는 선전에 힘입어 공동 4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 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한국 선수 최종 순위 >

1. 김인경(한국) 우승  18언더파 270타 (65-68-66-71)

6. 신지은(한국)  12언더파 276타 (70-69-70-67)

T7. 김효주(한국)  11언더파 277타 (70-71-68-68)

T11. 박인비(한국)  10언더파 278타 (72-70-64-72)

T16. 박성현(한국)  8언더파 280타 (72-70-70-68)

   김세영(한국) (70-69-71-70)

T23. 이미향(한국)  7언더파 281타 (70-71-67-73)

T30. 양희영(한국)  6언더파 282타 (70-73-70-69)

   최운정(한국) (67-70-72-73)

T39. 허미정(한국)  5언더파 283타 (70-71-68-74)

   유선영(한국) (71-72-73-67)

T43. 전인지(한국)  4언더파 284타 (69-73-75-67)

   유소연(한국)  (71-72-68-73)

T49. 장하나(한국)  3언더파 285타 (69-68-76-72)

T63. 배희경(한국)  이븐파 288타 (72-71-70-75)

T69. 지은희(한국)  1오버파 289타 (69-73-74-73)

*T는 공동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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