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브랜트 스니데커(37)가 디 오픈 챔피언십 참가를 끝내 포기했다. 그를 대신 해 제임스 한이 디 오픈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니데커는 지난 19(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디 오픈 챔피언십에 불참하게 됐음을 알렸다. 대회 개막을 단 하루 앞둔 시점이라 충격은 더 했다.

스니데커는 운이 없게도, 이번 주에 기권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지난주에 갈비뼈 부상 진단을 받아 치료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대회에 참가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지 못했다라고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과거에도 갈비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스니데커는 결정적인 순간 다시 갈비뼈 문제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에 아쉬움은 더했다. 그는 올시즌 4차례나 탑 10 진입에 성공했고, 최근 15차례의 대회에서 8차례나 상위 2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스니데커의 불참으로 인해 웃게 된 선수는 제임스 한. 세계랭킹 순으로 결정된 대기 명단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었던 제임스 한은 극적으로 디 오픈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제임스 한은 같은날 골프장에서 디 오픈 출전 자격 획득 소식을 전해 듣고 기뻐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제임스 한이 대기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자연스럽게 대기 명단의 최상단에는 대니 리가 위치하게 됐다. 향후 추가 기권자가 발생한다면, 대니 리가 출전권을 얻게 된다.
▲브랜트 스니데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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