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오른쪽)과 그의 캐디 애덤 헤이스.ⓒ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존 람(23·스페인)이 최근 필 미켈슨(47·미국)과의 오랜 동행을 마무리 한 캐디 짐 본즈 매케이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미켈슨은 21(이하 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 함께 지내왔던 캐디 매케이와 상호 합의 하에 이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유명 단짝으로 알려졌던 미켈슨과 매케이간의 25년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별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이 갑작스럽게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신예 골퍼 존 람이다. 베테랑 캐디인 매케이를 데려갈 차기 선수가 누가 될지 여러 추측이 오갔는데, 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선수가 바로 람인 것.

이렇게 추측하게 된 배경은 미켈슨의 잔여시즌 캐디를 맡게 된 미켈슨의 남동생 팀 때문. 람은 과거 팀 미켈슨과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한 때 골프 코치였던 팀은 지난해 람의 전담 에이전트를 역임한 바 있다. 따라서 팀이 형인 미켈슨의 캐디로 합류하면서 람에게 새로운 캐디로 매케이를 소개시켜 주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다.

하지만 람은 해당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람은 21일 자신의 공식 SNS에 본인의 모습과 육성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내 입장을 분명히 하고 싶다. 매케이와 나를 둘러싼 루머들은 정말로 불공평하며, 사실 무근이다. 나는 현재 나의 캐디인 아담 헤이스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캐디를 교체한다는 것은 말도 안 돼는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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