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김자영2=KLPGA



[골프한국 생생포토] 2017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20일 대회 나흘째 8강전에서 김자영2의 모습이다. 5번홀에서 홀아웃하며 인사하고 있다.


4강에 진출하는 김자영은 “요즘 감이 좋다. 샷도 좋고 퍼트감도 좋아서 지난주에 이어 좋은 성적 내고 있다”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고 상대방 신경 안 쓰고 내 플레이에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김자영은 “아무래도 우승 경험이 있으니까 없는 선수들 보다는 유리할 것 같다. 컨디션 관리만 잘 한다면 내일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김자영은 “사실 체력적으로는 너무 힘든데, 중간 중간 에너지를 채우면서 집중력을 이어갔던 게 빨리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김자영은 “4강까지 온 선수들 모두 감이 좋은 선수들이다. 흐름을 잘 가져올 수 있다면 결과도 따라 올 것 같고, 상대방의 플레이에 현혹되지 않고 내 플레이만 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준결승에서 김해림과 대결하는 김자영은 “워낙 대세고 핫한 선수지만 신경 쓰지 않겠다. 나도 상승세니 붙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샷이나 거리, 퍼트가 워낙 좋은 선수지만, 흐름만 깬다면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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