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25)가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사진=김민휘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 김민휘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D.A 포인츠(미국·20언더파 268타)가 우승컵을 차지했고, 김민휘는 3타 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때렸던 김민휘는 최종 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면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렸으나 후반 들어 기세가 꺾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14번홀(파4)에서 나온 보기를 17번홀(파4) 버디로 막아내면서 이번 시즌 첫 ‘톱10’ 입상에 만족했다.

1번홀부터 5번홀까지 5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D.A 포인츠는 2011년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과 2013년 셸 휴스턴오픈 우승에 이어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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