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개인정보를 지키는 게 중요한 시대다. 자신이 이용하는 골프장에 대한 실태는 어떨까.

정부가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골프장의 개인정보 보호실태 점검을 한다. 행정자치부는 골프장을 비롯해 프로야구단, 연예기획사, 상조회사 등을 대상으로 13일부터 28일까지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그간 보호실태에 대한 점검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곳이다.

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된 내용을 보면, 골프장에서 주소,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고객정보를 일반 프런트 직원들도 볼 수 있다는 민원이 실제로 제기되곤 했다.

이번 점검에서 행자부는 개인정보를 수집·제공했을 때 동의를 받는지, 적절하게 개인정보를 보관 및 파기하는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법 위반이 적발된 사업자는 즉시 개선토록 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아울러 행자부는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5년 주기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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