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김성태 기자]'보미짱' 이보미(29·노부타그룹)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시즌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고치현 고난시 토사 컨트리클럽(파72, 6228야드)에서 J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이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의 작년 챔피언은 바로 이보미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나 이보미는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 2012시즌, JLPGA 첫 데뷔 우승을 이 대회에서 따냈다. 그리고 작년에도 4차례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6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이제 이보미는 올해 우승까지 노리면서 2연패를 노릴 심산이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우선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에 오른 이지희를 비롯해 배희경, 윤채영이 나선다. 또한 작년 JLPGA 상금랭킹 상위에 오른 김하늘을 비롯해 스즈키, 리츠코 등 강자를 포함해 모두 108명의 선수가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토사 컨트리클럽은 강풍이 많이 부는 대회로 샷의 정확성과 바람의 세기를 판단하는 등, 종합적으로 코스를 읽고 임해야 하는 대회로 JLPGA는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연장 승부로 챔피언이 탄생한 이 대회에서 이보미는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릴 생각이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르꼬끄 골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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