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존슨 "항상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다"

세계 골프 랭킹 1위에 등극한 더스틴 존슨(미국)의 약혼녀 폴리나 그레츠키의 사진들. 사진출처=폴리나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세계 골프계를 뜨겁게 달군 2장의 사진 속 주인공은 모두 폴리나 그레츠키였다. 하나는 한 모임에서 이웃사촌(?)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 밀착해 찍은 사진이고, 다른 것은 약혼자 더스틴 존슨(미국)과 휴가지에서 찍은 과감한 피키니 사진이다.

남다른 DNA를 자랑하는 만 28세 캐나다 출신의 늘씬한 미녀 폴리나는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의 딸이자 모델 겸 배우다.

지난 2014년 9월 존슨과 약혼한 이후에는 골프 코스에서 폴리나의 모습을 찾기가 어렵지 않다.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존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

20일(한국시간) 존슨의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이 열린 리비에라 골프장(파71) 18번홀 그린에서도 첫 아들 테이텀과 함께 존슨을 축하하는 폴리나를 볼 수 있었다.

모델 출신인 폴리나가 SNS에 공개하는 사진은 늘 화제가 된다.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가 열렸을 당시에도 두 번째 아이를 임신 사실을 인증샷으로 공개했다. 남성 잡지는 물론 골프 매거진 표지커버에서도 폴리나를 찾아볼 수 있고, 미국 골프닷컴이나 골프다이제스트 등 주요 골프 매체의 '골프계 미인 명단'에도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제네시스오픈 우승으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존슨은 약혼녀 폴리나와 아들 옆에서 세상을 다 가진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존슨이 우승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말도 뜨거운 반응이다.

그는 '랭킹과 상관없이 실력으로만 놓고 볼 때 세계 1위라고 생각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존슨은 "모든 사람이 각자 의견을 갖고 있겠지만, 나는 내 골프 실력을 믿었고, 항상 내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존슨은 "물론 지금까지는 내가 세계 최고 골퍼라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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