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8일 개막

베테랑 짐 퓨릭(미국)이 오는 8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세계연합(유럽 제외)의 골프 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8자 스윙’ 짐 퓨릭(45·미국)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결국 미국과 인터내셔널팀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포기했다.

왼쪽 손목 부상을 입은 퓨릭은 3일 “최대한 빨리 부상을 치료하고자 애썼으나 완쾌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퓨릭은 지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부상을 떠안고 경기에 임했으나 결국 첫 날 6번 홀을 마친 뒤 대회를 포기했으며, 이어 4차전 투어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지난 4월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5년 만에 우승을 맛보며 통산 17승을 올린 퓨릭은 프레지던츠컵에 총 7번 참가해 20승3무10패의 좋은 성적을 나타냈기에 미국으로서는 퓨릭의 공백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

미국 대표팀 단장인 제이 하스는 퓨릭의 대체 선수로 J.B 홈스(33·미국)를 선발했다.

2005년 PGA에 입회한 홈스는 올해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홈스는 더스틴 존슨(31·미국), 버바 왓슨(37·미국)과 함께 PGA 투어 3대 장타자로 손꼽히며, 올 시즌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09.9야드로 이 부문 5위에 올라있다.

홈스가 출전함에 따라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5위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

존슨이 317.7야드로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위에 올랐으며, 왓슨이 315.2야드로 2위, 제이슨 데이(28·호주)가 313.7야드로 3위, 애덤 스콧(35·호주)이 311.6야드로 4위에 올랐다.

한편, 아시아최초로 열리는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코리아(파72·7,412야드)에서 오는 8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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