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

박소혜(18·은광여고3)가 4일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박소혜(18·은광여고3)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한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6백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혜는 4일 경기도 안성시 신안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 토마토·애플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5-69)로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소혜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를 적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기할 따름이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는 우승을 확신했는데, 중학교 3학년 때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소혜는 "아마추어 시합 때 마지막 날 욕심을 많이 부려서 우승을 놓친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시합에 임했다"고 말한 뒤 "특히 퍼트와 아이언 샷 감이 좋아서 우승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소혜는 2012년에 국가대표로 활동했고, 그 이듬해부터 최근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다가 2015년 7월에 개최된 ‘KLPGA 2015 제2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에서 준회원으로 입회하였다.

한편 정주원(19·동아대1년)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 유승지가 7언더파 137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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