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3일 중국에서 개막

미국 무대에서 루키로 활약하는 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이 7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격돌한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루키로 활약하는 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 백규정(20·CJ오쇼핑)이 이번 주 중국에서 격돌한다.

오는 7월 3일부터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4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해외에서 개최하는 국내 대회로, 중국 프로골퍼들도 함께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휴식으로 기운을 충전했다. 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온 김효주는 2주 전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1주간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미국 무대에서의 부진으로 의기소침했던 장하나는 지난주 열린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KLPGA 투어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다시 특유의 자신감을 되찾아 의기 충만한 상태다. 장하나는 "지난주 우승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2주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효주, 장하나와 함께 올 시즌 LPGA 투어에 직행한 백규정(20·CJ오쇼핑)도 오랜만에 KLPGA 투어에 출전한다. 백규정은 29일 최나연(28·SK텔레콤)의 극적인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LPGA 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현재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에서 김효주는 2위, 장하나는 4위, 백규정은 7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와는 관계가 없지만 미국 신인왕을 다투는 선수들의 대결로 흥미를 끈다.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박성현(22·넵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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