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의 성적에 따라 '1,000만달러 클럽'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표는 LPGA 투어 선수들의 커리어 누적 상금이다. 자료출처=LPGA 투어 웹사이트,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최나연(28·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의 성적에 따라 '1,000만달러 클럽'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최나연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74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11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최나연은 오전 7시 현재 중간합계 12언더파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8승의 최나연은 이 대회 전까지 993만6,907달러의 상금 수익을 올려 LPGA 투어 누적 상금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6만3,093달러를 추가하면 LPGA 투어 역대 10번째로 1,000만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30만달러임을 감안하면, 1,000만달러 달성이 눈앞이다.

한국 선수 중 '1,000만달러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단 두 명. 지난 2월 박인비(27·KB금융)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한국 여자 선수 중 박세리(38·하나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상금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LPGA 투어 통산 상금 전체 1위는 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2,257만3,192달러)이고, LPGA 투어 통산 25승으로 한국 선수 중 최고인 박세리는 7위(1,256만3,660달러), 한국 선수 중 메이저 승수(6승)가 가장 많은 박인비는 8위(1,137만3,484달러)에 올라 있다. 여자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는 소렌스탐은 상금이 많은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LPGA 투어 72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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