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LPGA 클래식 1R…단독 선두 프레셀과 5타차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4위 김효주(20·롯데)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클럽 베이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사진왼쪽)와 김효주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4위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나란히 이븐파의 성적표를 받았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븐파 71타를 적어낸 김효주는 첫날 단독 선두인 모건 프레셀(미국·5언더파66타)에 5타 뒤진 공동 40위로 경기를 마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1번홀(파3)의 보기를 16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전에 들어갔다. 5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지만 6번홀(파4)에서 시즌 첫 더블보기를 기록한 것. 김효주는 올해 공식 데뷔전이었던 혼다 LPGA 타일랜드부터 2주 전 킹스밀 챔피언십까지 9개 대회에 출전해 36라운드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스코어카드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적이 없다. 이날 김효주의 퍼트는 32개까지 치솟아 라운드당 평균인 28.83개를 훌쩍 넘었다.

시즌 3승에 도전 중인 박인비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역시 이븐파를 쳐 공동 40위다. 이날 박인비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100%를 찍었다.

지난해를 포함해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글과 버디 1개씩을 잡았지만 보기 4개를 쏟아냈다. 1오버파 72타를 써낸 루이스는 공동 56위에 그쳤다.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22·미래에셋)도 이날 1타를 잃고 루이스와 동률을 이뤄 공동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18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지(19)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재미교포 앨리슨 리(19)와 함께 공동 5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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