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29일 티오프
불꽃 튀는 신인왕 경쟁 예고

LPGA 투어 슈퍼 루키들인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사진 왼쪽), 호주교포 이민지(19·사진 오른쪽)가 29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김효주(사진왼쪽)와 이민지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호주교포 신예 이민지(19)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2주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재개된다. 유독 신인들이 득세하는 올 시즌이라 '코리안 슈퍼 루키'들의 신인왕 포인트 경쟁에 관심이 쏠리는 이번주다.

29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숍라이트 클래식에는 올해 1승 이상씩 획득한 김세영(22·미래에셋), 김효주(20·롯데), 이민지를 비롯해 장하나(23·비씨카드), 곽민서(25·JDX)가 총출동한다. 특히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시즌 2승을 달성한 김세영(신인왕 포인트 1위, 689점), 파운더스컵에서 '최연소 메이저 퀸'의 위엄을 보여준 김효주(2위, 608점),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이룬 이민지(4위, 376점)와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을 꿰찬 3위 장하나(381점)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이들 신인들을 상대로 박인비(27·KB금융그룹), 최나연(28·SK텔레콤), 양희영(26),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이일희(27·볼빅),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유선영(29), 김인경(26·한화) 등 LPGA 투어 데뷔 최소 5년차 이상의 선배들이 반격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2012·2014년 2회 우승)를 필두로 크리스티 커(2004년), 브리타니 린시컴(2011년), 안젤라 스탠포드(2003년)등 역대 우승자들이 미국의 자존심을 지키러 나선다. 그 외 또 한 명의 이 대회 챔피언 베테랑 캐리 웹(호주, 2013년 우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샨샨(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미셸 위, 폴라 크리머,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우승 트로피 경쟁에 가세한다.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은 총상금 150만달러(약 16억6천만원)가 걸려 있으며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155야드)에서 개최된다.

한국 및 한국계 해외 교포 선수들은 세계 톱랭커들에 준하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세계 골프계의 핫이슈로 등극하고 있다. 이들은 지금 이 순간을 터닝포인트 삼아 생애 딱 한 번만 받을 수 있다는 투어 신인상을 놓고 치열한 순위 게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골프채널 JTBC GOLF(대표 정경문)는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의 1라운드를 5월30일(토) 새벽 2시에, 2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는 5월31일(일)과 6월1일(월) 새벽 4시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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