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와 김자영은 3-4위전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지한솔(19·호반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상상금 1억2천만원) 결승전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사진은 2015년5월15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강력한 상금왕 후보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신인왕 후보 지한솔(19·호반건설)이 두산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정면승부를 펼친다.

전인지는 24일 오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6,21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우상상금 1억2천만원) 나흘째 4강전에서 안송이(25·KB금융그룹)를 상대로 1홀 차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지한솔은 4강전에서 김자영(24·LG)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명승부를 펼쳤다. 17번홀까지 동타를 이룬 끝에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승패가 갈렸다. 이 홀에서 지한솔이 버디를 잡았지만 김자영은 보기를 기록했다.

전인지와 지한솔은 오후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놓고 맞붙고, 안송이와 김자영은 3-4위전을 벌인다.

K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바라보고 있는 전인지는 이번 대회 첫날 1회전에서 남소연(24)을 물리쳤고, 둘째 날 32강에서는 서연정(20·요진건설)을 꺾었다. 전날 16강전에서 올 시즌 1승을 거둔 김보경(29·요진건설)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데 이어 오후에 잇달아 열린 8강에서는 김초희(23)를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64강에서 박결(19·NH투자증권)을 제압했고, 32강에서는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고진영(20·넵스)을 따돌렸다. 전날 16강전에서 김보아(20·볼빅), 8강에서는 투어 통산 3승의 이민영(23·한화)마저 짐을 싸게 만들며 매치플레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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