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윙잉스커츠 최종라운드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루키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렀다.

장하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쓸어담아 4타를 줄였다. 나흘 동안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오전 9시 현재 혼다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26)과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 4개 홀을 남겨둔 모건 프레슬(미국)이 9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3개 홀은 남겨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언더파 2위로 추격 중이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첫날에도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 공동 5위, 3라운드 공동 20위로 뒷걸음질하다가 마지막 날 여세를 몰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뛰어든 장하나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공동 2위, 호주여자오픈 공동 7위, 기아클래식 공동 6위에 입상하며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

장하나와 나란히 랭크된 양희영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치고 합계 4언더파로 마감했다. 2년차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이글을 2개나 기록하고도 2타를 줄이는데 그친 것이 아쉬운 하루였다. 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의 이글 2개에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곁들였다.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의 성적을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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