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3R
곽민서·프레슬 1타차 공동 2위…리디아 고는 단독 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지켰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1997년생으로 아직 만 18세가 안 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뉴질랜드)의 대회 2연패를 저지할 것인가.

헨더슨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에 오른 헨더슨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이틀째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8언더파 208타, 공동 2위인 곽민서(25·JDX)와 모건 프레슬(미국)이 1타 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현지 미디어의 관심은 온통 '뉴페이스' 헨더슨에 쏠렸다. 아직 LPGA 투어 회원이 아닌 그는 지난해 12월 프로로 전향했다. 그보다 앞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캐나다 여자 프로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캐나다 골프신동' '캐나다 리디아 고'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US여자오픈을 연상시키는 이 코스에서 헨더슨이 27일 최종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키면 LPGA 투어 첫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첫날 단독 선두로 선전했던 리디아 고는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5위, 셋째 날은 1타를 줄여 단독 4위에 올랐다. 강한 맞바람 속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은 것.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세계 5위 펑산산(중국)과 함께 공동 5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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