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1위…김효주 4위 유지
KLPGA 우승자 전인지 23위로 상승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위로 올라섰다. 또 우승자 김세영(22·미래에셋)은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16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2013년9월27일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연장 승부에서 기적의 샷 이글에 무릎을 꿇었다.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박인비가 21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08점을 받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3위(9.86점)로 밀어내고 2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

이 대회 막판에 잇달아 불가사의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LPGA 루키 김세영(22·미래에셋)은 세계랭킹 포인트 4.39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16위로 도약했다. 김세영, 박인비와 최종라운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인 김인경(27·한화)은 지난주보다 무려 11계단이나 뛰어오른 40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10.77점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박인비, 루이스에 이어 김효주(20·롯데)는 6.29점을 획득해 지난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다. 펑샨샨(중국), 브리트니 린시컴(미국)도 5, 6위를 지켰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밀어내고 7위(5.30점)로 상승했다. 미셸 위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이 순위 변동 없이 9, 10위로 10위권 안에 자리했다.

한편 19일 기상 악화로 2라운드(36홀) 성적에 근거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3.03점을 획득,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2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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