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KIA클래식 2R 이미림·프레슬 공동선두

김효주(20·롯데)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사진은 2013년9월27일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 김효주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4위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 상금 170만달러) 둘째 날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4타씩을 줄인 김효주는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공동 선두 이미림(25·NH투자증권), 모건 프레슬(미국)과는 2타 차이다.

김효주는 2라운드 전반에 버디만 4개를 골라내며 쾌조의 샷 감을 뽐냈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뒤 지루한 파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감질나는 버디를 잡으며 선두와의 타수를 줄였다.  

지난주 김효주가 우승을 거두었던 JTBC 파운더스컵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기록했던 재미교포 신인 앨리슨 리가 이날 6언더파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인 앨리슨 리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1타 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공동 5위 그룹에는 김효주 외에도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친 신예 마리아 에르난데즈(스페인), 5타를 줄인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4타를 줄인 브리트니 랭(미국)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6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2타를 줄여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 앨리슨 월시(이상 미국)와 공동 9위로 3라운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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