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안선주·이보미·신지애 시즌 첫 승 사냥

2014년 JLPGA 투어 데뷔 첫 해에 4승으로 시즌 상금 4위에 올랐던 '지존' 신지애(27)가 6일부터 열리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해 올해 첫 우승을 노린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1~3위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이번 주 새로운 막을 올리는 2015시즌 역시 지난 시즌 JLPGA 투어를 평정한 안선주(28), 이보미(27), 신지애(27) 등 '한국 트리오'에 더해 올해 일본 무대에 데뷔하는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가세해 태극 돌풍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들은 모두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쿠 골프장(파72·6,529야드)에서 열리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총상금 1억엔, 우승 상금 1,800만엔이 걸려 있다.

프로골퍼 출신 김성호와 지난해 말 '깜짝'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새색시' 안선주가 작년의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그는 지난해 단일시즌 개인 최다승인 5승에 상금왕과 평균 타수 1위까지 등극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안선주는 일본 진출 첫해인 2010년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고 같은 해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보미는 지난 2012년에 JLPGA 투어로 진출한 이후 3년 연속 톱랭커 자리를 굳히는 등 일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승을 거두고 상금 3위, 평균 타수 2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한 신지애는 돌연 미국 생활을 접고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데뷔 첫 해에 4승과 우승 상금 1억엔을 돌파하며 시즌 상금 4위에 올라 여전한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의 스타플레이어 김하늘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이 대회를 통해 'JLPGA 투어 신인'으로 거듭난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두고 2011·2012년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한 실력파 김하늘은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출전권을 따내고 일본으로 영역을 넓혔다.

한국의 쟁쟁한 선수들에 맞서 디펜딩 챔피언인 오나린 사타야(태국)와 2013년 우승자 모리타 리카코(일본) 등도 시즌 첫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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