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굳건히 유지

부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일자(현지시간)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5위까지 밀려났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부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세계랭킹이 75위까지 밀렸지만, 이제 더 이상 놀라운 사실이 아니게 됐다.

우즈는 이번 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5계단 내려간 75위에 자리했다. '젊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26점을 받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버바 왓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이 2-5위를 유지했다.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이 6위로 오르면서 6위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려 7위로 내려갔다.

일정이 지연돼 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7년 만에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지난주보다 무려 215계단이나 상승한 82위로 뛰어올랐다. 해링턴과 연장 접전을 벌였던 PGA 투어의 루키 대니얼 버거(미국)도 173위에서 73위로 도약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로 마친 이안 폴터와 폴 케이시(이상 잉글랜드)는 각각 28위, 45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로써 50위 안에 진입 성공한 케이시는 5일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배상문(29)은 81위로 밀렸지만,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노승열 102위, 김형성 127위, 안병훈 134위, 최경주 136위로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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