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최연소 홀인원은?
하루에, 1주일에 가장 많은 홀을 돈 기록은?
1년에 가장 많은 골프장을 돌아다닌 기록은?

[골프한국] 103세의 나이에 생애 8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노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의 최고령 회원인 거스 안드레온이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플로리다에 있는 팜 에어 골프장에서 113야드 거리의 드라이버샷으로 홀인원에 성공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PGA 회원 중 최고령 홀인원으로 기록됐다. 이전까지는 2007년 엘시 맥린이라는 여성이 102세의 나이에 성공한 홀인원이 최고령 홀인원 기록이었다. 지금도 일주일에 세 번씩 골프를 한다는 안드레온은 75년 전인 28세 때 첫 홀인원을 넣은 이후 1990년대에 7번째 홀인원을 치고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미국의 또 다른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다이제스트는 "골프 관련 진기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기네스북 공인을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봤다"며 흥미로운 기록들을 20일 보도했다. 먼저 최고령 홀인원에 대비되는 최연소 홀인원 기록은 1999년 만 4세였던 크리스천 카펜터라는 소년이 세운 것으로 나와 있다. 카펜터는 당시 나이가 만 4세 195일이었으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커리의 마운틴뷰 골프장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하루에 가장 많은 홀을 돈 기록은? 로브 제임스라는 사람은 캐나다 에드먼턴의 빅토리아 골프코스에서 하루에 무려 851개 홀을 돌았다. 이는 47라운드 이상을 돌았으며 라운드당 30분 남짓 걸렸다는 얘기가 된다. 일반 골프 대회의 라운드라기 보다는 스피드 골프 속도에 가깝다.

1주일에 가장 많은 홀을 돈 기록은 2,000개 홀이다. 이는 2011년에 지노 보날리라는 사람이 세운 기록으로 보날리는 1주일에 가장 많은 버디(493개)를 잡은 기록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1년에 가장 많은 골프장을 돌아다닌 기록은 캐시 위버, 조너선 위버 부부로 이들은 2008년 4월부터 2009년 3월 사이에 무려 449곳의 골프장을 방문했다. 또 벨기에 사람인 카스퍼 데 벌프와 알렉산더 하트카이트는 이틀 사이에 무려 8개 나라를 돌아다니며 골프를 친 기록도 있다. 2013년 6월24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네덜란드를 거쳐 벨기에까지 8개국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