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19)가 세계랭킹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사진은 2014년6월22일 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김효주(19·롯데)가 세계랭킹 8위로 올라섰다.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효주는 6.20점을 받아 베테랑 캐리 웹(호주)과 자리를 맞바꾸며 지난주 9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14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인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이 랭킹 포인트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시즌 종료로 10위 내 순위에는 변동은 없었다.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3위를 유지했다. 4~5위 역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펑산산(중국)이 지켰다.

김효주는 2014시즌 5승으로 상금왕과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한데 그치지 않고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제패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9월에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포함해 한 해에 7승을 거두었다.

한편 지난주 대회에서 김효주에 2타 차로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0·하이트진로)는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려 20위권에 진입했다. 역시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장하나(22·비씨카드)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내년 시즌 미국 무대에서 신인왕 경쟁을 펼칠 김효주와 장하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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