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안선주(27)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사진은 2014년7월13일(현지시간)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의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대기록 도전에 나선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첫날 출전선수 28명 중 공동 23위에 자리해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발했다.

안선주는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72·6,428야드)에서 열린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일본의 미나미 카츠 등과 함께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며 상금왕과 다승왕, 올해의 선수상, 최소타수상 등 4관왕을 확정 지은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JLPGA 투어 시즌 최저타수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우승상금 2,500만엔을 보태면 JLPGA 역대 한 시즌 최다상금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그러나 6언더파 66타로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른 와타나베 아야카(일본)와 8타 뒤쳐진 상황이라 안선주의 신기록 작성이 위태로워 보인다.

한편 올 시즌 우승 없이 JLPGA 투어 상금랭킹 8위에 올라 있는 이나리(26)는 1라운드 단독 2위에 올라 화려한 피날레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이나리는 선두를 1타 차로 추격, 한국 선수들의 시즌 15승 합작 도전에 기대감을 부풀렸다. 지난 2008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그는 지난해 2승을 거두었고, 올해는 세 차례 준우승과 3위 2회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이보미(26)와 신지애(26)는 함께 1언더파 71타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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