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R

박인비(26)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37위로 떨어졌다. 사진은 2014년10월17일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2년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도전에 빨간불이 커졌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둘째 날 2라운드에서 퍼트 난조로 2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공동 37위로 떨어져 올해의 선수상 역전 1위에 난항을 겪게 됐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229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226점)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올라야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 역전할 수 있다.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와는 8타 차이다.

이날 박인비는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만 놓쳤고 83%의 그린 적중율을 보였으나 퍼트 수가 35개로 치솟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의 시즌 평균 퍼트 수(28.98개)는 물론 전날 1라운드(29개)에도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100만 달러(약 11억1천300만원)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부문에서도 박인비(4천102점)는 1위 루이스(4천823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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